이미 너무 유명한 집이라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나고 (8시쯤?) 갔는데도 15분쯤 웨이팅을 한 것 같다.
골목 분위기도 좋고 간만에 북적이는 곳에 오니 대학시절 생각도 나고 웨이팅이 금방 지나감~~
* 조심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 나처럼 저녁 식사를 안하고 가면 지갑이 거덜날 수가 있다.
기본찬이 나왔는데
재료가 싱싱하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그래서 그런가 저 홍합탕은 방금 마신 술을 바로 깨게 할 정도로 맛있었다(하지만 술은 깨지 않는다 나는 더 취해간다)..... 맑고 시원한 맛!
식당 주인 아주머니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처음 방문했다고 하고 메뉴를 추천 받음!
세상 처음 먹어보는 병어회
5~8월이 병어 제철이다. 식감은 세꼬시랑 비슷하다. 회도 맛있지만 고추&마늘이 듬뿍 들어간 쌈장이 회랑 정말 잘 어울린다. (나는야 쌈장파)
이것도 세상 처음 먹어봄..
새우회 자체를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고소하다..
돈만 많으면 새우회로 배채우고 싶었다..
비싸!!!! 일하러 가자 ㅠㅠ
그리고 참소라숙회
소라를 맛있게 먹은적이 없어서 시키고 싶지 않았으나 미친듯이 회를 집어먹는 친구들의 눈빛을 보니 시켜야만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사진도 안 찍었다가 몇 점 먹고 급하게 찍음ㅋ)
친구놈들을 소라로 배를 불리고 회는 내가 먹을려고 했는데... 왠걸 태어나 처음 먹는 쫄깃한 소라라는 소리에 먹어보니 키야... 이건 먹어봐야 안다.. 이제 평소에 횟집에서 스끼다시로 나오던 소라는 못 먹을 것 같다.
탄수화물이 없어 아쉬운 내 배를 달래기 위해 해물라면 추가!
메뉴명은 라면인데 매운탕이다!
얼큰하다 시원하다 머거라 두번 머거라~!
오늘도 0.5 키로 누적했다.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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