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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산 에어프라이어가 무섭다

by 책읽는구리 201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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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 구매 후기

(내 돈 주고 샀다. 1원도 아무도 보태주지 않았다......)





18년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면 (아직 18년이 조금 남았으니, 뭔가 더 생길지 모르지만)

에어프라이어를 이제야!! 남들 신나게 다 쓸 때!! 이제서야 샀다는 거다.


더 빨리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이유는...

(1) 맛있고 (2) 편하기 때문이다!!!!!!


기름을 안 넣고 해도 존맛이고, 가스렌지 앞에 서서 혹시나 내 "소듕한" 고기가 타버리진 않을까..

노심초사 땀 뻘뻘 흘리며 뒤집어 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T^T 

(에어프라이어가 고기 굽는 동안 난 티비를 볼 수 있다....)


(1) 삼겹살 - 성공


말이 필요 없다.

요즘 뱃살이..옹골차지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덜기 위해 고기 사이사이에... 초록풀떼기(미나리였나..?)와 버섯을 넣어줬다..




(2) 고구마 - 실패 (고구마가 맛이 없어서)

고구마가 실패한 이유는.. 고구마가 맛이 없던것 같다. 이렇게 맛없는(달지 않은) 고구마는 처음 먹어 봤다...

고구마가 맛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배웠다.


(3) 먹다 남아서 얼린 치킨 - 성공

치킨은 10분 돌렸더니 살짝 타서 아쉬웠다. 양념/간장 치킨이었는데 양념 때문인 것 같다.

다음번엔 타이머 시간을 작게 잡고 여러번 돌려야겠다.


(4) 냉동 오리훈제고기 - 성공

사진은 없지만, 진짜 존맛. 오리고기는 사랑이다. (오리 기름은 몸에도 좋다더라..응?)


(5) 만두 - 아.. 진짜.. 최고

냉동 만두 기름 한방울도 안 넣고 해도, 진짜 너무 맛있다.



-- 앞으로 해먹어야 될 것 들

군고구마(재도전), 프리타타(맞나?), 곱창!!!!!, 계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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