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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니멀라이프 (22년 1월)

by 책읽는구리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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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부터 조금씩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생기면서
집이 많이 정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또 다시 점점 짐이 쌓여가기 시작한다.

소중한 것에 더 에너지를 쓰기 위해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고 삶을 심플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은 쉬지 않고 계속된다.

1월에 비운 물건들

ㅇ 수채화 캔버스 컬러링 물감
다양한 취미 생활을 위해 사놓은 물건들은 더 이상 설레는것이 아닌 사놓고 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을 들게 만든다.
경험해 본 것에 만족하고 꾸준히 하지 않는 다면 나에게 맞지 않는 취미라고 생각하며 비워내기로-

ㅇ 색조 화장품
색조 화장품은 립만 제외하고 거의 다 비워낸 듯 싶다.
립도 앞으로는 사지 않을 계획이다.

 

신혼부터 함께한 8년차 트리

21년 크리스마스를 마지막으로 22년에는 트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느 순간 트리 설치와 해체는 나의 몫이 되었고 설치 및 청소에 1시간이 걸린다. 1월이 되면 트리를 볼 때마다 설레는 것이 아닌 "하.. 저걸 언제 치우지"라는 생각이 든다.

크리스마스는 작은 케익과 와인 한잔에 영화를 보며 보내는 것으로-

바지걸이는 탁자로 리싸이클링

처음엔 내가 하는 비움에 탐탁치 않아 하던 남편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듯 하다.
유일하게 옷과 가전제품에 소유욕이 있는 남편은 옷 비우기를 싫어하지만 이번에 안 입는 바지를 수십개 비워서 바지걸이가 텅텅 비게 되었다. 바지걸이는 마크라메를 이용해 탁자로 변신시켰다. 당분간은 리모콘과 휴지를 올려두는 탁자로 활용할 예정이다.

비워내고 홀가분하게 겨울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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