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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설란 키우기 (18년, 19년)

by 책읽는구리 201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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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봄]


작년 키우던 설란이 결국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설란은 월동시에 흙이 얼 정도로 추우면 죽어버린다 한다.. 이번 겨울 우리집
베란다는 엄청난 강추위로 떼죽음이 발생했다.. 또르륵.....

이번 설란은 제대로 키워보기로 결심하며, 양재꽃시장에서 한 포트를 데려왔다. 근데 꽃이 지기 시작하면서 설란 씨앗이 맺혔다!!!
(사진 가운데에 작은 토끼통 같은게 생김ㅋㅋ)

구근 식물은 씨앗으로 키우게되면 꽃이 필때까지 몇년이 걸린다고 한다.



채취한 씨앗을 바로 심어도 되는지 몰라서
일단 반은 그늘에 말려두고, 반은 물에 불려서 뿌리가 나오길 기다려보자!



180911 [여전히 18년, 늦여름, 초초가을]

결국...씨앗에서는 뿌리가 나오지 못했다....

찾아보니, 구근식물은 저온(겨울) 기간을 지나야 꽃이 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씨앗도 이번 겨울을 보내고, 내년 봄에 다시 도전 해봐야 겠다.



하.. 오늘자 기준 설란 상태

8월 2주간 중국출장으로 자리를 비우게 됬는데, 돌아와 보니 설란님이 죽어계셨다... 

(잎이 누렇게 다 말라 있었다...)

혹여나 싶어 물을 줬으나... 살아나지 않아 구석에 박아 두었는데 놀랍게도 다시 싹이 나왔다ㅋㅋ

(키우기 어려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쉬운걸까?)


설란 키우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19년 봄 - 5월]


겨울동안 잠을 자던 설란님이 자라는 모습

5월이 끝나가지만 아직 꽃은 피지 않음 


결국 설란은 꽃이 피지 않았고 씨앗도 잃어버림.. (잉??)

안녕... 다음에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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