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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아지와 함께 하는 강원도 정선 - 22.02.12~13

by 책읽는구리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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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는 재택 근무로 답답이 Max치에 도달하고 있는 박도련님의 간곡한 요청(징징거림)으로 강원도 정선으로 출발!

ㅁ 메밀국수 맛집 - 봉평미가연
맛집러버 박도련님이 찾아온 메밀국수 맛집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메밀전병도 기름이 아닌 찐 것 같은 건강한 맛
할머니 입맛인 나에게 아주 찰떡! 비빔보다는 물이 훨씬 맛있었다.


ㅁ 이효석 문학의 숲 - 휴관!!!!!
다음 일정은 이효석 문학의 숲
간만의 나들이로 신난 박도련님은 입을 털다 이상한 길로 들어와서 왠 흉가를 만나고...
어찌저찌 찾아간 "이효석 문학의 숲"은 휴관
댕동이 쉬야나 하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ㅁ 고한구공탄시장
오후 3시가 되어가는데 아직 뭔가 제대로 본 것이 없다.
여행이라는게 꼭 봐야하는건 아니지만... 놀러가고 싶다고 여행 계획을 세웠던 박도련님이 슬슬 나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주차장에서부터 쎄한 느낌의 시장...
벽화는 주차된 차들로 대부분 가려져 있고 시장 내부에도 사람이 없고 휑하다..



ㅁ 정선아리랑시장 - 5일장
- 토요일 09:00 - 18:00매주 토요일 주말장 열림
- 평일 09:00 - 18:00매월 2, 7, 12, 17, 22일 마다 열리는 5일장

시장의 활기찬 모습은 언제 봐도 좋다.
길거리에서 찹쌀빵도 사먹고 유명한 막장도 사고
시레기, 명이나물(지금까지 사 먹은 명이나물 중에 제일 맛있음!!), 곤드레 등등 신나게 아리랑 Flex

여기서부터 엄빠랑 Join (갑자기?)
심심했는지 갑자기 정선으로 오겠다고 해서 사람4+강쥐1 여행으로 변경


ㅁ 정선 고기 맛집 - 고향한우촌
호텔 체크인 후 직원분들에게 근처 맛집을 추천 받음 (먹는 것에 진심이 박도련님이 자주 써먹는 방법)
고기도 너무 맛있고 된장찌개에 누룽지까지... 굳!! (입이 4개라 먹느라 급해서 사진 못 찍음)


ㅁ 하이라이트 - 강원랜드
든든히 고기도 먹었으니 이제 강원랜드로 출발
오늘의 하이라이트!!

5년 전에 박도련님과 데이트로 왔을 때는 ... 한 명이 기계를 여러개 차지하고 분위기가 무서웠는데
분위기가 많이 밝아진 게 느껴짐. 우리 처럼 재미로 온 것 같은 사람들이 많이 보임~!
하는 방법도 몰라서... 2천원 베팅 기계에 앉았다가 2분만에 만원으로 250원을 벌어온 박도련님
그 후에 우리는 50원짜리 베팅 기계에서 1시간 동안 신나게 놀고 왔다.
의외로 50원짜리 베팅 기계에서는 대박이 터져서 5천원으로 7천원을 범!!! (하지만 입장료가 인당 9천원임...)
즐겁게 가족도박단처럼 짜릿한 경험을 했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음.


ㅁ 숙소에서 꿀잠


ㅁ 다음날 아침 - 화암약수터 가는길 그리고 아침 식사
체크아웃 후 화암약수터로 향하는 길의 바위산이 웅장하다.
화암약수터의 계곡은 얼어있고 약수물은 시원하게 톡 쏘는 맛

그리고 화암동굴 앞에서 더덕무침과 막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로 아침식사-
직접 더덕농사를 하신다는 사장님께서 푸짐하고 맛있게 차려주셔서 너무 든든하게 식사했다.


ㅁ 화암동굴
천연기념물 제557호의 석회암 동굴
생각보다 볼거리 다양해서 관람에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약 90분)

종유석, 석회석 생성물 등 천연동굴 모습뿐만 아니라
금을 채광하던 실제 광산으로 내부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테마파크로 잘 꾸며놓았다.
금광석 채취 과정, 일제강점기 시절 착취당했던 우리나라 광부들의 모습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화/판타지같은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ㅁ 정선 스카이워크
날씨가 흐려서 아쉽지만... 그래도 멋있었던 정선의 동강
날 좋은날 다시 한번 오고 싶다.
스카이워크를 걸어도 좋지만 매표소 왼쪽에 산책길을 따라올라가면 아래와 같은 뷰를 볼 수 있다.

 

ㅁ 안흥은 안흥찐빵이지
평이 좋아서 찾아간 면사무소앞 안흥찐빵
와... 팥이 달지 않고 정말 할머니가 해준 것 같은 (할머니가 찐빵해주신 적 없음) 담백한 맛에...
한박스를 사왔다. 냉동해놨다가 두고 두고 커피를 먹을 예정!



ㅁ 집으로
추천받아서 들린 양평신내서울해장국
음..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다. 살짝 비린다고 해야하나...
이제 집으로 정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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