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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이 책은 마케팅을 굉장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책 표지 중심에 써 있는 문구가 나를 사로잡았다. "애쓰지 마, 노력하지 마, 신경 쓰지 마" '무한 긍정'의 시대는 끝났다! 왜 애쓰고 노력해야 하는지 소소하게 하루하루 만족스럽게 사면 안되는 건지, 그리고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이 요즘 내가 추구하는 미니멀라이프와 결이 같아 보였기에 표지에서부터 나는 이 책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프롤로그에 첫 글을 보는 순간, 나는 이 책을 읽겠구나 싶었다.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라. 2021년부터 내게 가장 중요한 주제는 미니멀라이프, 환경, 절약, 비워내고 가진 것에 감사하는 삶 등이다. 그리고 목차를 훑어보던 중, 마지막 목차인 "9 결국 우린 다 죽어" 를 보는 순간 - 아! 나는 이 책을 끝까지 .. 2022. 7. 20.
칼라데아 마코야나 키우기 & 꽃 칼라데아 마코야나 기르기 20.06.07 ADsP 시험을 무사히 끝마친 나에게 주는 선물 (정말 끝일까?) 분갈이 할 때 보니 뿌리가 알처럼 굵다. 수분을 여기에 저장해서 그런지 건조한 걸 좋아한다고 한다. 20.06.18 폭풍성장! 새 잎을 계속 올려주고 있고, 새로난 잎은 색이 연하다. 침실은 통풍이 약해서 라탄바구니를 벗겨줬다. 물 준게 10일전인데 아직 겉흙이 촉촉하다. 처음 올 때부터 잎 끝이 탄 것이 2장이 있었는데, 나머지 모든 잎은 건강해보인다. 공기정화에 탁월하다해서 침실로 옮겨놨다. 거실만큼 빛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반양지를 좋아하는 식물이 원하는 정도의 빛이 들어오는 것 같다. 220621 추운 우리집에서 겨울이 지나고 나니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칼라데아가 기운 차릴 기미가 없길래 장.. 2022. 7. 8.
봄바람 경주 여행 - day1 (22.06.01) 박둘리님께서 포항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고, 출장이 끝나는 기간에 맞춰 경주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리하여 오랜만에 KTX를 탔다. 옛날 처럼 기차에서 햄버거(계란, 사이다 아님)를 먹지는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기차는 여전히 낭만있다. 도착하니 한 낮의 해가 너무 뜨거워 도저히 걸을 수가 없었다. 숙소로 피신하기로 결정. 숙소는 프라이빗 노천탕이 있는 “경주 라궁호텔”. 한옥에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던 우리는 첫 눈에 너무 좋다를 연발했지만… 숙소가 아닌 살 집은 시멘트(?)가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창 밖으로 바람에 버드나무가 흔들리는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곳이다. 나무 집은 살아있는 듯 바람에 맞춰 같이 소리를 내고 오래되어 낡고 벌어진 나무 문틈을 보며 나무집은 관리가 보통이 아니겠구나 싶.. 2022. 6. 12.
숙근 제라늄 키우기 작년(21년)에 인터넷에서 파란꽃이 피는 숙근 제라늄 씨앗을 발견해서 발코니에 파종했다. 첫 해에는 작은 잎만 올리고 결국 꽃도 보지 못한채 겨울을 맞이했다. 유독 추웠던 겨울 우리집 튤립은 반이나 견디지 못했는데 봄이 되니 숙근 제라늄이 다시 싹을 올리고 있다. 220419 월동을 무사히 마친 숙제(숙근제라늄) 올해는 과연 꽃을 볼 수 있을까? 220621 작년과 다르게 기세 좋게 자라는 중 잎 모양도 너무 이쁘고~ 잘 자란다. 과연 꽃대가 올라올 지 기대중! 220624 장맛비가 시작됬다. 그리고 2년의 기다림에 올라온 꽃 봉우리 2022.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