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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미니멀라이프 3월에 비운 물건들을 간추려 보니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제 집이 조금씩 정돈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가끔 심심한 날 서랍을 하나 꺼낸다. 그리고 티비를 보면서 불필요한 물건은 없는지 하나씩 체크해본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발견된다. 물건 개수를 몇 개 이하로 줄인다던지 하는 도전적인 과제는 나와 맞지 않는다. 퇴근 후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왔을 때 "하.. 좋다... 집이다" 라는 생각 이제 집에 왔으니 푹 쉬어야겠다라는 생각 어디를 바라봐도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없는 편안한 생각이 드는 집이면 충분하다. ㅁ 3월의 비운 물건들 나와 같이 살 물건을 선택할때는 신중하게 ^-----^ 2022. 4. 10.
[국내여행] 홍천 당일치기 데이트 (4월) ㅁ 홍천 원골 - 모내기 정식 (1인분에 8,000원) 아침에 눈 뜨자마자 홍천으로 출발 휴게소에서 알감자 먹고 싶은 걸 꾸욱 참고... 유명한 모내기 정식을 먹으러 홍천의 "원골" 식당으로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자마자 아점을 거하게 먹음... 8,000원 정식에 누룽지까지 나오는... 엄청 집 생선, 고기도 맛있지만 특히 우렁쌈장과 반찬들이 너무 맛있고... 막장으로 만든건지 진한 된장국이 너무 맛있다. ㅁ 홍천 수타사 생태숲 수타사에 생태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입장료가 무료임에도 볼거리가 너무 많다. 수타사 입구에 흐르는 계곡 물이 너무 깨끗하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해서 믹스커피로 몸을 따뜻히 댑혀본다. 꽃나무도 많고 연꽃 연못도 있는데 이제 막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더 따뜻해지면 꽃보러 .. 2022. 4. 3.
[종로 데이트] 창경궁 해설 & 창덕궁 후원 22년 3월 27일 꽃 구경을 위해 간만에 궁 나들이 (아직은... 개나리 꽃망울 정도만 볼 수 있었다 ㅠ_ㅠ) 창경은 다른 궁들에 비해 인기가 덜 한 듯 한데 그래서 비교적 사람이 적어서 좋다. 오른쪽에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와 대온실(식물원)이 아주 이뻐서 꽃 피는 4월에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이다. ㅁ 창경궁 지도 ㅁ 금천교(옥천교) + 명정문 금천교는 홍화문과 명정문 사이에 있는 다리로 건너는 것을 금하는 다리라는 뜻이다. 내가 방문한 날은 아주 적은 양의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자연수라고 한다. 금천교의 옆 부분에 도깨비가 새겨진 역삼각형의 돌이 있는데 물 길을 통해 내려오는 나쁜 기운을 막아주기 위함이다. ㅁ 명정전 명정문을 지나면 명정전이 나온다. 명정전으로 들어갈 때 왕은 가마를 타고 가기 .. 2022. 3. 29.
무스카리 키우기 - 구근 식물 - 4~5월 개화 - 겨울을 땅 속에서 보내다가 온도가 따뜻해지면 잎이 먼저 올라오고 그 후 꽃대가 올라온다. 예전에 친구가 선물해 준 무스카리를 베란다에서 애지중지 키웠었다. 그 당시에도 식물을 키우는 걸 좋아했기에 작은 베란다에 갖은 식물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무스카리는 베란다에서도 매년 꽃을 잘 올려주었다. 그러던 무스카리를 시어머님께서 베란다를 정리하시면 가져가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가져가시기전에 미리 허락을 받아야 하지 않냐고 말을 했었어야 했는데... 왜 그 때는 그 말이 참 어려웠는지 ㅎㅎ 추억(?)의 무스카리를 노지 화분에 심고 추운 겨울을 보내게 했다. 매년 씨앗을 심고 반복하는 것이 조금 귀찮기도 해서 구근을 심어 매년 꽃을 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무스카리, 히아신스,.. 2022. 3. 29.